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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을 하시고 나서 간에 이상이 있다고 하셔서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사료됩니다. 차두리씨가 애기하는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 에 그 간이라는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 빌리루빈 ", " 직접 빌리루빈 ", "간접 빌리루빈 "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간의 역할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중의 하나입니다. 무게가 약 1.5kg이나 되고 쐐기 모양으로 횡격막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죠. 간의 역할에는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단백질, 당, 비타민, 그리고 지방 등 영양분의 처리가 있습니다.

2. 담즙을 생산하여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3. 알코올, 암모니아, 니코틴, 약물, 그리고 소화하면서 생긴 몸에 해로운 물질 등 독성 물질을 제거하여 무해하게 만드는 작용입니다.

4. 혈액의 재활용으로 오래된 적혈구를 제거하는데 노화 적혈구 안에 포함되어 있는 철은 골수에서 새로운 적혈구를 만드는데 재활용됩니다. 

 

 

 

# 빌리루빈이란 무엇일까요?
빌리루빈은 간기능검사에서 나오는 말인데요. 간기능 검사종목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기능검사란 간 질환을 발견하고 진단하며 중증도를 평가하며 치료하는데 이용합니다.  검사항목으로는 간의 대사와 분비기능을 반영하는 빌리루빈, 암모니아, 콜레스테롤 검사가 있으며, 합성기능을 보는 알부민, 응고인자가 있습니다. 또한 간 또는 담도의 손상을 반영하는 검사로는 아미노전이효소(AST,ALT), 젖산탈수소효소(LD),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 감마 글루타밀 전이효소(GGT) 등이 있습니다.

 

 

 

# 간접 빌리루빈 수치가 낮아진다면?

- 빌리루빈은 간질환과 황달의 진단에 중요한 검사 중 하나인데요. 건강한 성인에서 하루 약 250~350mg 생성되며 이중 약 85%가 수명을 다한 적혈구의 파괴로부터 만들어집니다. 주로 비장, 골수 등의 세망내피계로부터 혈중에 방출된 비결합형 빌리루빈 또는 간접 빌리루빈은 물에 녹지 않아 혈중에서 알부민과 결합해 간으로 이동합니다.

- 그리고 나서 간에서 물에 녹는 결합형 빌리루빈 또는 직접 빌리루빈 으로 변화가 되고 이후 담즙에 포함되어 최종적으로는 장관으로 배출됩니다.

 

 

구분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 수치 낮아지는 경우
총 빌리루빈 황달  소구성 저색소성빈혈, 악액질
직접 빌리루빈 간세포성 황달, 간내 담즙울체, 용혈성 빈혈, 듀빈-존슨 증후군   
간접 빌리루빈

각종 적혈구 파괴 증가(용혈성 빈혈)
체질성 황달(질베르 증후군, 크리글러나야 증후군)
신생아 황달 

소구성 저색소성빈혈, 악액질 

# 간기능과 암모니아 수치
암모니아는 아미노산과 핵산의 주 대사산물로, 암모니아를 요소로 전환시키는 요소회로(urea cycle)의 주요 효소들이 간세포에만 존재하여 간에서만 대사됩니다.  
간경변 또는 (라이 증후군을 포함한) 급성 전격간부전 등에 의해 간의 대부분이 파괴되면, 암모니아의 혈중 농도가 증가되어 간성뇌병증(hepatic encephalopathy)을 일으키게 됩니다. 암모니아 검사는 간성혼수, 간뇌증후군 등의 진단과 치료관찰에 이용됩니다.
˚ 증가하는 경우 :
간의 대사와 분비기능:

 

 

 

# 간기능과 콜레스테롤 수치
간은 지질단백(lipoprotein)의 합성 및 대사의 중요 장소입니다. 간 질환은 지질단백 이상을 흔히 초래하여 간경변을 포함한 심한 간 질환에서는 고밀도지질단백(HDL) 감소 및 고중성지방혈증이 발생합니다(중성지방 250~500mg/dL).
심한 급성 및 만성 간세포 부전증이 있으면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저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떨어집니다. 회복기에 들어서면 콜레스테롤치는 다시 상승하여 정상화됩니다.
혈청 콜레스테롤치는 간질환 뿐 아니라 영양결핍증이 있는 경우에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담즙 정체증이 있는 환자들에서는 혈청 콜레스테롤치가 상승하고 중성지방도 증가합니다.

 

 

구분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 수치가 낮아지는 경우
암모니아  간성혼수, 중증 간질환, 간성뇌증(전격성 간염, 간경변, 문맥-체순환 션트 등), 라이(Reye)증후군, 요소 사이클 효소 결손증   암모니아 
콜레스테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III형 고지혈증, 지단백 리파아제 결손증 등), 속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당뇨병 ,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 간암, 폐쇄성 황달 등)  일차성 저콜레스테롤혈증(α-지단백 결손증, 무/저β 지단백혈증 등), 이차성 저콜레스테롤혈증(갑상선기능항진증, 간세포 장애 등)

 

 

 

# 간 기능 검사의 질환별 결과 패턴
급성 손상과 괴사성 병변
주로 급성 간염(감염성, 독성), 경색, 외상성 손상 등이 이에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염에서 간세포가 80%까지 파괴될 때까지는 단백 합성과 암모니아 대사를 적절히 유지할 수 있으므로 총단백, 알부민, 암모니아 수치는 정상입니다. AST와 ALT의 현저한 증가를 보이며, LD 또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쓸개관도 같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빌리루빈이 증가하며 쓸개관 손상으로 인해 ALP, GGT 등도 증가합니다. 간세포 손상이 있으면 비결합 빌리루빈이 증가합니다.

 

 

간경변
회복 가능한 간경변은 간염의 검사소견과 비슷합니다. 간 조직의 80% 이상이 파괴된 경우에는 AST, ALT, LD가 정상 또는 감소합니다. 총단백과 알부민도 감소하고, 암모니아는 증가합니다.
그리고 섬유화가 쓸개모세관을 파괴하므로 빌리루빈이 증가하게 됩니다.

급성 쓸개관 폐쇄
쓸개관에서 쓸개즙 배설을 막는 결석이나 종양 등에 의해 발생됩니다.
직접 빌리루빈과 ALP, GGT가 증가하나 다른 간기능 검사 수치는 정상을 보입니다.

 

 

공간점유병변
공간점유병변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간으로의 전이암(metastatic carcinoma)입니다.
특징적으로 ALP와 LD가 증가하고, 다른 검사는 보통 정상입니다.

 

수동 울혈
AST, ALT, LD의 경도 증가가 특징으로, 좀 더 심한 경우에는 빌리루빈과 ALP가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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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전격간부전
라이 증후군, C형 간염 등과 같은 여러 질환에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검사양상은 간염과 간경변이 복합된 소견을 보입니다.
AST와 ALT가 현저히 증가하여 종종 10,000IU/L 이상 증가하기도 하며, 암모니아도 증가하여 간성 뇌병증을 일으킵니다. 총단백과 알부민은 현저히 감소하며 LD, ALP, 빌리루빈은 증가합니다.

 

 

간이 정말 중요한만큼 잘관리해서 건강한 하루하루를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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